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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만에 매출 800% 달성.. 에제드만의 유니크한 마케팅 전략 노하우 - 김현정 팀장

23-11-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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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퍼포먼스 마케팅을 어떻게 보나.
▶아무리 매체 성과가 떨어졌어도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는 여전히 강력한 매체다.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할 정도다. 다만 새로운 주도 매체가 등장할 때는 왔다고 생각한다. 다음의 선도 매체가 무엇인지 많은 마케터가 궁금해하고 있을 거다. 최근에는 트위터 광고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부 마니아층이 사용하는 매체로 인식되어 왔으나, 몇년 전부터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많은 젊은층이 트위터로 넘어갔다.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뷰티 업계는 이미 스몰 브랜드들도 트위터 광고를 집행 중이다. 회사 차원에서는 AI와 퍼포먼스 마케팅을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가능성을 찾는 중이다. 다양한 AI 마케팅 툴들을 직접 사용해 보고 있으며, 새로운 마케팅 AI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까지 고려 중이다. 


-디지털 마케팅을 추천할 만한 업종이 있나.
▶모든 업종에 디지털 마케팅은 강력한 무기다. 다만 업종별로 잘 맞는 옷은 따로 있다. 무작정 '요즘 유튜브 숏츠가 인기라던데?'라면서 따라가면 귀중한 시간과 돈을 낭비할 수 있다. 내 업종이 오프라인인지 온라인인지, 상품인지 서비스인지, 의식주 같이 필수불가결한 카테고리인지 아닌지, 포함되어 있는 총 시장의 규모나 포화도는 어떤지, 사람들에게 생소한 상품이나 서비스 개념인지, 주요 타깃은 누구인지 등 수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내 기업에 꼭 맞는 디지털 마케팅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꼭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길 추천한다.

-에제드가 다른 대행사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광고대행사들은 클라이언트에게 성과 보고 시 엑셀 리포트를 많이 활용하는데 광고를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 너무 어렵거나 이해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에제드는 이를 시각화하여 대시보드처럼 만들어 매주 '인사이트'와 '넥스트 스텝'을 함께 제공한다. 즉, 광고 데이터만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분석과 앞으로의 전략을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다. 또한 마크업 광고주들에게 매월 1회씩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가볍게는 소재 레퍼런스를 조사하는 것에서, 관련 키워드 검색량 추이 분석, 자사몰 통계를 분석하거나 브랜드 프로모션을 제안하기도 하고 특정 경쟁사를 깊이 있게 분석하는 등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는 타 대행사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에제드만의 고유한 서비스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입사 첫 해에 50년이나 된 식품 브랜드를 전담하게 됐다. 처음 컨설팅을 진행할 때의 목표는 월 매출 2천만원이었지만 불과 몇달 후 월 1억 6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좋은 제품을 갖춘 준비된 브랜드가 제 철의 시기에 맞춰 효과적인 퍼포먼스 마케팅을 하면서 일으킨 결과다. 드라마틱한 성장 폭 때문도 있지만 다양한 마케팅 제안을 하면 해당 브랜드의 팀장님께서 밤을 새워 빠르게 적용하는 등 최대한으로 협조해주셨기에 좋은 시너지가 났다고 생각한다. 보통 광고대행사들은 마케팅의 단편만 책임지는 경우도 있어서 한 브랜드에 깊이 관여하여 성과를 낸 것이 기억에 남는다.

-에제드에 입사하게 되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역량을 쌓을 수 있을지.
▶에제드는 주로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기반의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체에 최적화된 디자인 및 카피라이팅을 위해 전 직원이 매 월요일 오전 11시 스터디를 진행한다. 또한 모든 신입사원에게는 유료 마케팅 교육이 제공되며 대표님이 직접 주 1시간씩 별도의 강의를 진행 중이다. 내가 에제드에서 배운 것은 어떤 브랜드의 상품이든 빠르게 유니크 셀링 포인트(=USP)를 발굴하고 그를 광고화시켜 효율 테스트 및 최적화를 시키는 것이다. 이 주기가 굉장히 빠르다. 에제드의 모든 직원들은 해당 브랜드의 USP를 이용하여 의도한 타깃에게 공감을 유발할 수 있는 메시지를 기획할 수 있다. 이는 다른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에서는 배우기 힘든 에제드만의 특성이라고 생각한다.

-일하면서 가장 기쁠 때는 언제인가.
▶보통 일에 자아를 투영하지 않는다. 일은 일일 뿐이고 내가 맡은 일을 잘 해내는 것은 당연하기에 성과에 기뻐하는 일이 드문 편이다.
그런데 팀장이 되기 전에 몇몇 직원들이 롤 모델로 나를 꼽았다고 해서 얼떨떨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동기를 부여했다는 사실이 기분 좋았다.

-팀장으로서 팀의 목표가 궁금하다.
▶우리 팀은 콘텐츠 기반의 퍼포먼스 팀이다. 매체 운영 및 성과를 내는 것은 물론 상세페이지 기획,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 소재 디자인 그리고 브랜드의 전반적인 마케팅 영역에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올 라운더를 길러내는 것이 나의 목표다. 그리고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글쓰기' 능력과 '센스'다. 조리 있고 단정한 글을 쓰는 사람은 무슨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다. 또 센스 있는 사람이 커뮤니케이션도 잘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업무 실수도 잘 커버할 수 있다. 아직 주니어인 팀원들이 회사라는 곳에 '정'을 붙일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목표, 그들이 앞으로의 회사 생활에서 '일 잘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이 팀장으로서 그다음의 목표다. 일을 잘하고 회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다면 다른 성과 목표는 따라 온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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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12710223153893